쿠팡이 이제 곧 나스닥에 상장될 것 같습니다. 쿠팡은 현재 비상장 기업으로 아직 자사주가 없고 상장이 되어도 나스닥에 상장될 예정인데요.
나스닥의 예비심사를 통과 했기 때문에 빠르면 3월쯤에 상장이 될 예정입니다. 엄청난 성장세로 온라인 커머스 시장을 장악해 나가고 있는 쿠팡은 '아시아의 아마존'을 노리고 있는데요.
알리바바와 '아시아의 아마존' 타이틀을 두고 경쟁을 펼칠 예정이어서 과연 어떤 기업이 시장을 장악할지 주목이 되는 상황입니다. 자 그렇다면 그 전까지는 당연히 쿠팡 관련주들을 유심히 지켜봐야 할텐데요. 딱 2가지 종목만 기억하면 됩니다. 바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첫번째는 동방입니다. 동방은 항만 및 물류거점을 통한 해상운송사업을 근간으로 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동방과 쿠팡이 왜 관련주로 묶이냐면, 쿠팡과 동방은 4년간 520억 상당의 물류운송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이죠. 동방은 해상운송과 물류운송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운영을 유지해온 회사이기 때문에 쿠팡은 동방과의 계약을 연장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미 쿠팡 나스닥 예비심사 통과 속보가 뜬 이후에 상한가를 칠....뻔 했다가 다시 내려왔지만 쿠팡 관련 대장주의 힘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쿠팡 주식을 검색하면 가장 먼저 뜨는게 동방입니다.
재무제표는 그렇게 좋지는 않지만 2020년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코로나로 인한 물류배송량 증가로 2020년 4분기와 2021년 1분기 역시 영업이익이 흑자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가격대 역시 매우 저평가된 가격이기 때문에 일봉을 보시면 쿠팡이라는 재료가 소멸되어도 큰 폭으로 빠지지 않고 장기간 횡보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다만 현재 해운산업 자체가 전반적으로 침체되어 있는 상황이라는 점, 물류업체 사이의 경쟁도가 시간이 갈수록 차차 심화될 것이라는 점이 리스크입니다.
두번째 종목은 바로 KTH 입니다. 동방보다는 힘이 약하지만 KTH 역시 쿠팡 관련주 부동의 2순위 대장주입니다. 왜냐하면 KTH와 쿠팡이온라인 커머스 서비스를 협업 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KTH는 상품판매형 데이터방송 사업 및 영화 등 콘텐츠유통 사업, ICT 사업을 주된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습니다.
쿠팡과 KTH는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인 '쿠팡라이브'를 론칭예정입니다. 현재 네이버나 인스타그램에서 성행리에 이루어지고 있는 라이브 홈쇼핑 제도를 도입할 예정인데요. 요 라이브 커머스가 상당히 효과가 좋아서 쿠팡까지 뛰어드는 모습입니다.
거기에 넷플릭스, 왓차의 뒤를 이어 '쿠팡플레이' 라는 OTT 서비스 역시 진행중에 있기 때문에 KTH는 쿠팡과 다양한 사업으로 엮여 있는 것으로 주목을 받고 있죠.
재무제표 역시 무난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무난히 영업이익은 흑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부채비율과 유보율 역시 좋습니다. 아무리 테마주니 뭐니 해도 재무제표가 받쳐준다면 관련재료가 소멸될때까지 꾸준히 상승추세를 보여줄 것입니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쿠팡의 물류, 배송 관련주는 ' 동방 ' , 쿠팡의 OTT , 온라인 서비스 관련주는 ' KTH '
현재 쿠팡의 나스닥 상장 가능성이 매우 높아짐에 따라 관련주들이 엄청난 강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이 둘 말고는 명확한 관련주나 테마주가 없기 때문에 수급이 동방과 KTH에 몰리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으며, 앞으로도 작전세력이 어거지고 엮지 않는 이상은 이 2종목이 쿠팡의 유일한 직접 관련주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앞으로 어떤 움직임을 보여줄지 모르겠지만, 쿠팡 나스닥 상장 뉴스나, 쿠팡의 소식이 들려옴에 따라 크게 변동을 줄 것 같습니다. 다만... 쿠팡자체가 아직까지도 적자를 보며 운영중이기 때문에 ㅠ 조심스럽게 매매를 하는게 좋아보이네요.
투자의 책임은 매수 버튼을 누른 사람에게 있습니다.